산업 중기·벤처

서울디지털재단,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맞손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장바구니 전달식 진행

협약 통해 디지털 교육 등 진행

사진=서울디지털재단사진=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사회공헌 협력을 새롭게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서울디지털재단은 전날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강요식 서울디지털 재단 이사장과 정양호 상인회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장바구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재단이 시장 물품 구매를 장려하는 수준에서 협력해왔다면 이번 협약에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SNS 홍보 등 현시점에서 마포농수산물시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분야를 발굴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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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확대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단 임직원 시장 물품 적극 구매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지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협력 및 확대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소비 및 유통 환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의 능동적 대응이 어려운 점에 주목해,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을 추가 확대했다.

서울디지털재단과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지난 2020년 자매결연 체결 후 매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보기 및 식당가 이용을 권장하고 및 물품 구입을 장려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재단은 지역 환경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한 ‘친환경 장바구니’ 전달식도 진행했다. 재단이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 800개는 마포농수산물시장 142개 전 점포에 배포되어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강요식 이사장은 “2020년부터 이어온 양 기관의 관계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통 시장 상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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