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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파, RPA 서비스 ‘트레디’ 선보여… ”중소무역기업 특화”

중소기업에 부담되던 RPA 사이클 구축 비용… 합리적인 월 이용료로 대체









㈜도레미파가 중소 무역기업에 특화된 RPA 서비스 ‘트레디’를 출시했다.


도레미파는 국제무역을 전공하고 SK유화, SK네트웍스와 함께 11년간 수출입 업무를 담당해온 김아름 대표가 무역 현장의 어려움에 주목하며 설립한 중소기업이다. 인천 테크노파크와 창업 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 패키지에 선정되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레미파가 선보이는 ‘트레디’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출 행정의 업무 병목, 편취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무역 행정에 특화된 RPA 서비스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기업의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등에서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과 같이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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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반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 RAP 서비스의 경우 각 사업체의 업무 특성에 따라 자동화 사이클을 맞춤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초기 비용이 최소 천만원 이상 호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 대표는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함께 교류하는 무역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면서 조작이 간편하고 이용 가격도 합리적인 ‘트레디’를 개발했다.

트레디는 자동차 무역, 화장품 등 동업종 기업들이 주로 수행하는 업무의 사이클을 분석하여 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RPA 서비스를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 웹플랫폼 형식으로 제공한다. 때문에 초기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RPA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본적인 RPA 기틀을 유지하면서 거래 이력 관리, 언어 지원, 수출입 서류 업무 등 무역 행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트레디의 핵심이다. 여기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별도의 교육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함, 다양한 OS와 디바이스에서 활용 가능한 접근성 등을 갖추며 실 수요자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김아름 대표는 “트레디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무역 업무 자동화를 손쉽게 실행하기 위해 마련된 무역 매뉴얼 서비스”라며 “실사용자의 디지털 트렌스 포메이션을 통해 데이터 중복입력이나 오류 발생의 비효율성을 해결해 많은 기업들의 무역 장벽을 해결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지능형 문서인식’ ‘디지털 문서 유통’ ‘디지털 협업’을 3대 핵심 비전으로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자동차, 화장품, 전자기기 등으로 서비스 접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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