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뜨거웠던 70년대 고교야구 다시보기

■그 시절 우리는 미쳤다: 1970년대 고교야구

최홍섭 지음, W미디어 펴냄






고교야구 기록을 모두 외울 정도로 매니아인 저자가 고교야구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70년대의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67년 대통령배 개막부터 프로야구 출범 직전인 81년까지의 고교야구 연대기를 자세히 담았다. 각 고등학교를 대표했던 선수들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김봉연·장효조·최동원·이만수·선동열 등 전설들의 고교시절을 담은 귀한 자료사진도 실었다. 야구 명문인 경북고·광주일고·경남고·선린상고·군산상고의 역사도 조망할 수 있다. 역전과 우승의 희열, 또 패자의 눈물 등 명승부의 현장을 방대한 기록, 실감나는 증언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와 선수들의 열정이 예전 같지 않다고 걱정하는 야구인들과 팬,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올드팬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팬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을 전할 것이다. 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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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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