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현대삼호중공업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현대상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목표상공회의소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해 시니어의 경륜을 활용한 안전 분야 직무를 개발해 시니어를 인턴으로 고용, 기업의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여기서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자의 직업능력 강화 및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시니어를 채용한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해 퇴직자를 청년의 안전관리 및 직무 멘토로 재고용하는 방식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으며, 협력사까지 확대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협력사협의회와 유사 분야 시니어 고용을 확대하고, 시니어인턴십사업 수행기관인 목포상공회의소와는 경륜 있는 시니어를 모집하며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국내 대형 조선사에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숙련된 직무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를 청년의 안전관리 멘토로 고용하는 것은 기업이 안전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기업에서 시니어를 직접 고용하는 사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