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시우,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32위…캐머런 영 선두

2언더…공동 10위와 2타 차

버디 1개 임성재, 공동 54위

김시우. AP연합뉴스김시우. AP연합뉴스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 상금 800만 달러) 첫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캐머런 영(미국·8언더파)과는 6타 차이다. 공동 10위권에는 2타 뒤져 있어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전반에 5번(파5)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5번 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하며 가볍게 1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곧바로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한 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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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24)는 버디 1개의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공동 54위에 올랐다. 강성훈(35)은 이븐파 공동 71위, 이경훈(31)은 1오버파 공동 92위다.

이번 시즌 신예인 영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2타 차 2위(6언더파)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니만이 우승할 때 영이 준우승을 했다. 세계 랭킹 6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이 5언더파 공동 3위, 디펜딩 챔피언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4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언더파 공동 54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공동 92위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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