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의 시공계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15일 HDC현산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상계1구역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715명 중 4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383표를 받아 HDC현산과의 시공계약 체결안이 가결됐다. 찬성률은 83%에 달한다. 반대표와 기권무효표는 각각 63표와, 15표였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HDC현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후 정식계약 체결을 앞두고 진행됐다.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388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2930억 원 규모다. 광역교통망(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대중교통(GTX-C 노선 시설, 4호선 당고개역)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며, 중계동 학원가에 인접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다.
HDC현산측은 “신뢰를 보여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주거 단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