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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철강株, 1분기 호실적 전망에 하락장서도 강세






국내 철강업체들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 주가 코스피 하락장에서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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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9시 23분 기준 세아제강지주(003030)는 전일 대비 4.44% 오른 15만3000원에, KG스틸(016380)은 3.2% 상승한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세아제강(306200)(2.35%), 세아베스틸지주(001430)(2.12%), 부국철강(026940)(2.06%), 동국제강(001230)(1.70%), 포스코홀딩스(0.87%) 등은 모두 상승세다.

철강 업계가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제강에 대해 “올해 1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21만 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예상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9% 증가한 446억 원을 제시했다. 14일 포스코홀딩스도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조3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2.8% 오른 21조3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업계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산 가스·석탄·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국내 철강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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