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전해체산업 육성·지원' 부산시 원전해체산업육성위원회 본격 운영

지자체, 산학연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15일 첫 회의…기본계획 심의·자문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원전해체 산업을 주도 산업으로 정착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원전해체산업육성위원회가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제1회 부산광역시 원전해체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심의·자문, 원전해체연구소 장비구축 진행현황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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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육성위원회는 위원장인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과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 등 전문가 민간위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부산시 원전해체산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관련 기업·기관·단체의 육성 및 지원, 관련 인재육성,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등에 대한 심의·자문이다.

원전해체산업육성위원회는 이번 첫 회의를 기점으로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원전해체 관련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발굴뿐 만 아니라 관련 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원전해체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의 주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 전문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정보 교류, 융복합단지 활성화 및 전문인력양성 사업 발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원전해체산업육성위원회가 산학연 전문가들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경험 등을 논의하는 협의의 장으로 기능하면서 범지역적인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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