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4에 출연한 배우 조지프 갯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트위터 캡처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조지프 갯(48)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TMZ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지난 6일 갯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국 산하 인터넷 아동 범죄 TF(태스크포스)는 그가 온라인에서 미성년자와 성적으로 노골적인 의사소통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후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체포 후 수감됐다가 5000달러(약 612만 원) 상당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갯은 성명을 내고 성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조지프 갯은 14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그의 트위터에 성명을 냈다. 트위터 캡처그는 트위터에 "나에게 제기된 소름 끼치고 사실이 아닌 혐의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면서 "오늘 보도된 내용에서 오류와 잘못된 정보를 확인했다. 이 일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나는 내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법적인 이유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 이해해줄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 감사 드린다"며 어떤 부분이 잘못된 부분 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추가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신고를 요청했다.
조셉 갯은 HBO의 히트작 '왕좌의 게임' 시즌 4에 출연해 눈을 빌려 다른 곳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텐 와그' 역을 연기했다. 이외에도 마블 영화 '토르: 천둥의 신'과 '스타트렉 다크니스', '덤보', 드라마 '밴쉬', '틴 울프' 시즌4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