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사흘째 공격…"탄약공장 파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외곽 지역을 사흘째 공습했다고 러시아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새벽에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키예프주(키이우주) 브로바리 지역의 탄약 생산공장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그는 또 러시아 전술 공군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S-300 대공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68개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에도 키이우의 장갑차량 공장과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군용장비 수리 시설을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군의 키이우 공격 재개는 특히 지난 13일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순양함 '모스크바'의 폭발·침몰 사건 이후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

정민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