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돌아온 웨딩시즌…롯데百, 프로모션 진행

22일~내달 1일까지

예비 신혼부부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웨딩센터에서 결혼 준비와 관련한 상담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백화점예비 신혼부부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웨딩센터에서 결혼 준비와 관련한 상담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백화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종료되면서 그동안 연기됐던 결혼식을 서두르기 위해 예물과 혼수를 구매하려는 예비 부부들을 공략한 유통업계의 웨딩 프로모션이 다시 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해외명품 주얼리, 시계 브랜드와 가전, 가구 브랜드 등 총 26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관련기사



특히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거리두기 조치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롯데 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이 지난 2년(2020∼2021) 대비 50% 이상 신장한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또 올해 1∼3월 웨딩멤버스 고객 가운데 20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평균 구매액도 지난 2년 대비 10% 이상 많아졌다.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백화점 VIP 고객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 고객의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결혼식과 관련한 지출을 아끼지 않았던 ‘프리미엄 웨딩족’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우선 해외브랜드 시계와 주얼리 부문에서 2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롯데백화점과 제휴한 롯데카드로 1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웨딩마일리지 10%를 적립해준다. 또 국내외 가구 브랜드 구매 시 더블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열고, 다음 달 1일까지 누적 구매 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MVG라운지 이용권과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웨딩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다른 고객들에 비해 재구매율이 높을 정도로 백화점에서는 충성고객으로 여겨진다”며 “결혼비용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예비 부부들이 백화점에서 만족할만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