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민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부회장,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치과의사협회 선정…시상식은 23일 개최

10년 넘게 의료 소외계층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 송민호 부회장. 사진 제공=부채표 가송재단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 송민호 부회장. 사진 제공=부채표 가송재단




부채표 가송재단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송민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부회장(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의원 원장)을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치과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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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회장은 소아 치과 전문의로서 지난 2008년부터 10년 넘는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아동과 외국인 노동자, 중증 장애인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의료 소외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부회장은 현재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부회장과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사직을 수행하며, 일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소아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으로서 회원 권익 보호와 협회 발전에 기여했다. 인천 지역 장애인 시설인 장봉혜림원, 예원 등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를 전개하고, 영종도 난민센터 의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지난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000020) 명예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사재를 출연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외에도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와 함께 윤광열 의학상·의학공헌상·윤광열 약학상·윤광열 약학공로상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인재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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