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체험형 대학 동명대 본관, 문화예술 최고 핫플 급부상

3억여원 들여 전문공연장 탈바꿈…조영남전 공연·특별경매 주목

교수와 학생 등 즉석 연주 종일 릴레이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꾸며진 동명대학교의 본관 106·107호와 로비./사진제공=동명대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꾸며진 동명대학교의 본관 106·107호와 로비./사진제공=동명대




체험형대학 동명대학교의 본관 1층 문화예술복합공간(106·107호, 로비 등)이 전문공연장 등으로의 대변신을 거듭하며 최고 핫플레이스(hot place·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급부상했다.

총 3억여원을 들인 수개월간의 리모델링 끝에 완벽한 방음 및 조명시설 등을 갖춘 전문공연장과 모두의 쉼터 등으로 최근 자리매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텔 느낌의 ‘대칭형’ 라운지는 트윈(twin) 서가(書架)와 함께 호젓한 카페 분위기를 한껏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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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호와 107호의 외벽에 설치한 대형 모니터 4대를 통해 요트와 승마 등 Do-ing(도전·체험·실천)영상을 종일 상영해 흥미를 더한다.

등교 시간대인 아침 8시30분부터는 경쾌하고 활기찬 음악을 들려주는 등 이 공간은 24시간 종합음악감상실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로비에는 누구나 언제나 이용 가능한 ‘열린’ 피아노를 상시 비치해 대학 앙상블TU 교수들과 학생 등이 아침부터 밤까지 수시 즉석연주를 릴레이식으로 연일 이어가고 있다.

동명문화학원 설립자 고(故) 강석진 옛 동명목재 회장의 사진, ‘뚜잉남매’(동명대학교 새 캐릭터 애칭) 조형물, 쌍둥이 미니 분수대 등은 자연스럽게 모든 구성원들이 화기롭게 지내는 느낌을 준다.

완벽한 방음시설 등을 갖춘 106호에서는 ‘애브리바디 해피’ 화수(畵手) 조영남전 개막일 축하공연과 특별경매를 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대학 이승진(광고PR학과 4년) 씨는 “예전에 없던 고급 라운지가 미니분수 등과 함께 생겨나, 틈만 나면 이 곳을 찾아 동료 학생 등이 들려주는 음악을 음미하며 심신의 피로를 씻어내곤 한다”면서 “한마디로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웃어보였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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