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다음' 이메일이 21일 시스템 오류로 6시간 넘게 수신과 발신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음 이메일은 이날 오전 9시12분께부터 수·발신 지연 현상이 나타내다가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3시45분께 문제가 해결됐다.
다음은 메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리고 '외부 도메인 메일 전체 수신 지연', '일부 메일 발송 지연 또는 실패', 'imap·smtp 간헐적 접속 실패' 문제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여기서 imap은 메일을 읽는 데 이용하는 인터넷 표준 통신 규약이며, smtp는 메일을 보낼 때 쓰이는 표준 통신 규약이다.
카카오 측은 “문제 원인은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 시스템 오류로 파악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