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가 22일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 완화로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 단계적 회복 움직임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구공항 국제선의 신속한 재개와 외래 관광객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대구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공항 입국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개선 등에 나서고 된다. 대구시는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을 통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추진, 여행사 대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내달부터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기로 했다. 이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기로 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업계 회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관광·항공 업계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