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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옥석 가리기 본격화… 대구에서 명품 '자이' 새 아파트 공급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 열려… 수요자 옥석 가리기 심화

-공급 적었던 대구 수성구서 '만촌자이르네' 분양… “희소가치 높다”




4월 한달 간 전국에서 3만 5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등 본격적인 봄 분양 시장이 열렸다. 다만 규제 여파로 이전처럼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으면서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1주택자 보유세 완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만큼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더욱 좋은 상품을 찾아 기다리고, 청약을 하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묻지마 청약'보다는 고심을 거듭하는 '옥석가리기'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과 브랜드, 입지별로 희비가 교차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분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분양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와 명문 학군,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아파트가 들어서 주목을 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서 이달 '만촌자이르네'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수성구 내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범4만3(범어4동·만촌3동)'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는 그동안 공급 가뭄이 이어졌던 곳이어서 새 아파트 분양에 대한 갈증이 있는 지역이다. 실제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2018년 이후 대구에서 공급된 물량은 10만 7,000여가구다. 구별로 살펴보면 동구(2만 1,856가구), 달서구(1만 7,880가구), 중구(1만 5,656가구), 수성구(1만 3,746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동구 및 중구 등에 신규 물량이 집중된 것에 반해 인구수가 높은 수성구는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인구 대비 희소성이 높다. 41만 5,000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수성구는 인구 대비 신규 공급량의 비율이 3.3%로 이는 중구(20.7%), 동구(6.4%)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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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범4만3' 지역은 최근 5년간 주상 복합 아파트 위주로 약 3,200가구만 공급된 만큼 신규 공급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다.

단지는 이러한 대기 수요에 발맞춰 지하 2층~지상 26층, 6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전용 77㎡ 124가구 ▲84A㎡ 272가구 ▲84B㎡ 21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후 빠르게 입주(2023년 1월)할 수 있는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점도 ‘만촌자이르네’의 특징이다.

만촌자이르네는 인근으로 범어3동 명문 학원가가 위치하며 대청초, 소선여중, 혜화여고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1.5km 이내에는 경신고, 대륜고, 경북고, 정화여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11개교가 위치한 명문학군을 갖췄다.

단지는 4Bay 판상형/탑상형 구성에 우수한 실내 환기와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다. 넓은 동간 거리(약 50m)를 확보하고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춰 생활이 편리하다. 지상 공간에 운동 및 휴식 시설인 엘리시아 가든이 갖춰지며, 어린이 놀이시설인 펀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도서관 및 헬스클럽 등 실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두리봉 산책로, 범어공원 등이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수성점 및 다양한 관공서, 문화시설도 자리한 만큼 생활 환경이 우수하다.

교통 여건도 좋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달구벌대로, KTX/SRT 동대구역 등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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