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서경 하우징 페어] 한양, '스마트홈 서비스' 내세워 주택사업 신흥 강자로

작년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상품·서비스·철학 모두 새롭게

수도권 비롯 전국 공공주택 사업 잇따라 수주

민간 주택시장서도 대단지 완판 행렬 이어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의 ‘구리역 한양수자인 리버시티’ 단지 주문 모습/사진 제공=한양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의 ‘구리역 한양수자인 리버시티’ 단지 주문 모습/사진 제공=한양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 파워와 최신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내세워 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과 가로주택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잇따라 따내는 동시에 일반 분양시장에서도 완판을 이어가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양이 주택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 배경에는 지난 2021년 7월 진행한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리뉴얼 작업이 있다. 당시 한양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Balance for your Life)’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철저하게 고객의 시선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편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거친 후 한양은 굵직한 공공분야 주택사업을 연달아 따냈다. 그 해 10월부터 서울(노량진동·미아동·화곡동), 성남(하대원동), 수원(조원동), 인천(학익동), 대전(읍내동), 울산(반구동) 등에서 승전보가 이어졌다. 사업 유형도 역세권 청년주택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 공공주택까지 다양하다.

한양은 민간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한양은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세대)와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1021세대),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세대) 등을 비롯해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 공급한 약 1만 세대를 모두 판매했다. 올해 첫 분양인 오산세교 한양수자인도 100% 분양에 성공했다. 한양 관계자는 “이 기세를 몰아 이달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169실), 5월 순천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340세대),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가칭·아파트 268세대·오피스텔 126실), 7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가칭·255실) 등을 통해 ‘수자인 열풍’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소비자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홈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미세먼지 등 공기 중 유해요소의 실내 유입을 줄여 청정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양은 지하주차장 대기질 자동 환기 시스템과 공동현관 에어샤워 원패스 시스템, 세대 내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 등으로 촘촘하게 짜인 ‘수자인 스마트홈’으로 주택사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