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코리아, 세계 최초 전기차 배송차량 도입한다

서울 일부 매장에 도입한 뒤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전용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한 것은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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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물류 배송차량을 이용해 원부재료, 소모품 및 푸드와 MD 상품 등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전국 1600여개 매장으로 전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레스케이프호텔R점, 서울타워점, 신세계백화점5F점, 신세계백화점6F점)과 강남 권역 2개 매장(SSG마켓도곡R점, 서울고속터미널점)에 우선적으로 상온과 저온 통합배송이 가능한 전기배송차량 2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한다. 이후 범위를 넓혀 전국 단위로 전기배송차량 운영을 순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배송차량은 한 번의 급속 충전으로 최대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의 지속가능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지속가능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스타벅스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 1월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며 매장 주차장 내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총 3대의 전기차충전을 위한 주차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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