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을 처음 나간 어린 강아지가 1000만원 상당의 금화를 발견한 사연이 공개됐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보도에서 '올리'라는 이름의 영국 랭커셔주에 거주하는 애덤 클라크(51)의 강아지가 첫 산책에 나서 금화 15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화의 가치는 6000파운드(약 9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내용을 보면 클라크는 지난달 9살 앨리샤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 위해 올리를 분양받았다. 올리의 품종은 땅 파는 습관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진 라고토 로마그놀로다.
클라크는 이 매체에 "올리를 데리고 왔을 때 처음부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딸도 너무 기뻐하면서 올리를 산책시키고 싶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라크는 "처음 산책에 나가 10분 정도 걷는데 올리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미친 듯이 흙을 파기 시작했다"며 "올리가 금화 더미를 발견했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클라크는 "나는 '금 사냥꾼'을 데려온 거나 다름없다"면서 "또 다시 올리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