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해수부, 537억 들여 자동화항만 시스템 개발한다

항만 내 물류과정 자동화로 전환 방침






해양수산부가 국내 자동화 항만 도입 촉진을 위해 총 537억원을 들여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국책연구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토탈소프트뱅크, 에스엠에이치 등과 국가연구개발사업 협약서를 체결하며 관련 시스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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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항만은 하역부터 항만 내 이동·보관, 항만 밖으로의 반출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부산항과 인천항 일부에만 자동화 장비가 도입돼 있다. 해수부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및 타이어형 항만 크레인에 적용되는 자동화 안전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자율협력 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산항 신항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컨테이너 부두의 화물 운반 차량이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된다. 타이어형 항만 크레인에 자동화 안전 모듈이 적용될 경우 상당한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수부는 이번 기술 외에도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간 환적화물 자동운송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종=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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