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SM·하이브 대표들,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 올려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 성공 주목

박지원 하이브 CEO와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도 함께 선정돼

빌보드 "하이브 리브랜딩, 팬 중심 생태계 등 음악산업 혁신 주목"

이성수(왼쪽)·탁영준 SM 공동대표 /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이성수(왼쪽)·탁영준 SM 공동대표 /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탁영준 에스엠(SM) 공동대표와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이사가 빌보드지가 선정한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지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의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사이먼 롭슨 워너뮤직 그룹 국제 음반 담당 회상, 멜리사 토마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미국 국제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도 함께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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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SM의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의 성공에 주목했다. SM의 두 공동대표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SM은 2021년 약 18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SM은 우리가 상상하던 가상세계를 현실화하는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원(왼쪽) 하이브 CEO와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사진 제공=하이브박지원(왼쪽) 하이브 CEO와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사진 제공=하이브


박지원 CEO에 대해서는 “2021년 빅히트에서 하이브로 리브랜딩하고, 음악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혁신을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BTS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의 신영재 대표에 대해서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아티스트가 사랑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팬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는 빌보드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한편 빌보드는 “국제산업음반협회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음반 수익이 전년 대비 18.5% 상승한 259억 달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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