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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메타버스 경험 제공

메타의 첫 오프라인 매장, 내달 9일 오픈

메타버스 관련 하드웨어 제품 체험 가능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가 다음 달 9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본사 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Burlingame)에 있는 메타 본사에 매장을 열어 ▲가상현실(VR) 헤드셋 ▲비디오 통신 디스플레이 ▲스마트 안경 등 회사의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매장 안에는 고객들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오프라인 매장 담당자 마틴 길리아드(Martin Gilliard)는 “메타의 제품들이 메타버스로 향하는 관문이될 것”이라며 “매장에 방문한 사람들은 우리의 제품이 어떻게 메타버스와 그들을 연결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빅테크 기업이 전세계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회사가 설립된 2004년 이후 단 한 번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 적이 없다. 내달 오픈하는 매장이 메타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것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메타가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뛰어든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매장이 메타의 본사 안에 위치해 접근성이 낮고 매장의 규모도 작기 때문이다. 반면 메타의 이런 움직임이 메타버스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메타)은 단순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새로운 가상자산인 ‘저크벅스(Zuck Bucks)’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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