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설공단, 전국 최초 AI 활용 불법 끼어들기 상시단속 시스템 개발 박차

AI 자동단속 카메라와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개발

국비 2억1800만원 확보…2023년 3월 도입 목표


전국 최초로 AI기술을 활용한 해상교량 차량 불법 끼어들기 자동단속 시스템이 부산 광안대교에 도입된다.

부산시설공단은 2022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공모에서 ‘교량 위 다채널 카메라 영상에서 차량 재식별(추적) 기반의 불법 차선침입 검출시스템 개발’ 과제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국비 확보로 광안대교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상층(남천동 방향) 이기대 분기점 부근에 다채널 카메라 영상 기반 불법 끼어들기 차량검출시스템을 오는 2023년 3월까지 앞당겨 구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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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끼어들기 자동 단속 예시./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부산 광안대교 끼어들기 자동 단속 예시./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구축이 완료되면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로 도로 정체 상황을 파악한 후 차량번호 인식과 차선침입을 검출해 내어 불법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자동단속이 가능해 광안대교 정체구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성 공단 이사장은 “자동단속 시스템 설치를 통해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해 차량 정체 현상이 사라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공단은 끼어들기 자동단속 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면 광안대교 하층(벡스코 방향)의 벡스코 분기점에도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교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단속구간을 넓힐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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