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문한 와인을 GS25 매장에서 찾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국내 온라인 와인 고객들은 프랑스산 와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와인 애호가들의 전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칠레산 와인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GS25가 론칭한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에 따르면 연초 이후 프랑스산 와인 판매 비중이 27.5%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탈리아산이 23.9% 판매되며 유럽 와인의 매출 구성비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GS25 매장의 와인 매출 비중은 칠레산(44.2%), 호주산(15.0%), 미국산(8.7%) 순이었다. GS25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유명 신대륙 와인이 많이 팔리고, 온라인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취향을 가진 와인 애호가들의 특별한 취향이 소비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인의 품종 별로도 성향이 갈렸다. 2종 이상 블랜딩한 와인을 찾는 온라인 고객들이 36.4%로 가장 높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카베르네쇼비뇽이 38.8%였다. 채널 별 1회 구매 단가는 온라인이 3만7000원으로 오프라인(1만2000원) 대비 3배 가량 높았다.
특히 와인25플러스의 지역 별 주문 구성비는 △서울 31% △인천·경기 24% △영남권 18% △충청권 12% △호남권 11% △강원·제주 5% 순으로 나타나 주류 소비 접근성이 다소 취약한 서울 외 지역(구성비 69%)의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임현창 GS리테일(007070) 와인25플러스팀장은 “와인25플러스는 모바일 앱으로 5000여 전문 주류를 주문하고 전국의 GS25에서 받아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를 지속 도입해 대표적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한국형 리큐어샵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와인25플러스는 소비자가 GS리테일의 모바일 앱인 더팝을 통해 50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하고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찾아 갈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