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문 기업 코캄(대표이사 정세웅)이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6일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캄은 가천대 IT융합대학 내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협력, 학생 대상 실험실습, 현장실습, 창업 교육 등 교육지원에 힘쓰게 되며, 가천대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코캄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업체를 대학으로 초청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 분야 세계적 기업인 코캄의 부설 연구소 (첨단 에너지 저장 및 안전 기술 연구소) 설치는 올해 배터리공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더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코캄 정세웅 대표이사는 "코캄은 기존 논산 공장 외 2020년 음성에 GWh급 배터리 셀 생산 공장을 착공해 지난 달 완공하였으며 연구 개발에 전폭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산학업무협약은 우리 기업의 배터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코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배터리 전문 기업이자 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SolarEdge의 자회사다. 코캄은 리튬 이온 배터리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캄은 높은 전력과 안전성, 긴 수명을 갖춘 리튬이온배터리로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국에 총 830MWh급 배터리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