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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타지키스탄 정상에 서한…"수교 30주년 계기 협력 확대"

수교 30주년 맞아 축하 서한 교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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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1992년 수교 이래 한국과 타지키스탄 공화국과의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을 이뤄왔다”며 “특히 지난해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돼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라흐몬 대통령은 “수교 이후 양국이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동력 창출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화답했다.

박 대변인은 “다수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며 많은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신북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국 중 하나”라며 “이번 정상 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을 계속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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