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생보사 어린이·고령자보험, 수요 확대와 함께 진화중

30세까지 가입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보험

유병자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보험으로 고령자 의료비 대비

사진=이미지 투데이사진=이미지 투데이




저출산·고령화와 취업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전 생애의 리스크를 보장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과 고령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가 확대되면서 상품도 함께 진화하는 모습이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보험 가입 연령을 30세까지 연장하고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출산율 하락과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령 상승 등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장기간이 긴 어린이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른바 ‘어른이보험’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가입연령을 태아부터 최대 30세까지 가능하도록 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20대와 경제적 자립이 늦은 자녀를 지원하고자 하는 부모세대 모두의 니즈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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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추세로 인해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 가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활환경과 식습관 변화, 대기환경 오염 등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건강과 관련해 취약한 고령자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가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보업계는 암·고혈압·당뇨 등 유병자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편의성을 제고한 고령자보험을 판매 중이다. 보험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는 60~80세 실버세대도 보험에 가입알 수 있고, 보장기간도 100세까지 가능하다.

특히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비 등을 보장하고 암을 비롯해 뇌경색증·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등 노후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 고령자 치주질환 치료를 보장하거나, 헬스케어서비스 등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상품도 출시됐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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