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호텔신라, 오미크론·中봉쇄 여파 1Q 영업익 40%↓

5분기 연속 흑자 선전했지만…

코로나, 中 봉쇄 등 대내외 악재

작년 4Q 대비 부진한 실적 기록





호텔신라(008770)의 올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 1분기 매출은 1조 94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1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보다 39.4%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5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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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사업부가 매출이 978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줄었고, 영업이익은 45% 빠진 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호텔레저사업부의 경우 매출액이 1159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 줄었고, 영업이익은 24억 원을 기록해 26% 성장했다.

호텔신라 2022년 1분기 실적/자료=호텔신라호텔신라 2022년 1분기 실적/자료=호텔신라


호텔신라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특허수수료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국내외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포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적극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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