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지방선거 첫 출마자들 격려 "의리와 노선이 가장 중요"

윤호중 "첫 출마 때 기성정치와 타협 안 한다고 다짐" 회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첫출마지원단 퍼스트펭귄 필승결의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첫출마지원단 퍼스트펭귄 필승결의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6·1 지방선거 청년 출마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젊고 새로워지는 계기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첫출마지원단의 '퍼스트펭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윤호중 위원장과 우원식·김민석·장경태·최혜영·양이원영 의원과 권지웅·김태진 비대위원,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한 청년후보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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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저도 처음 출마하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원칙을 세운 게 있었는데, ‘기성정치와 쉽게 타협하지 말자’였다"며 "돈 쓰는 선거를 하지 말자는 원칙을 세웠던 게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쉽게 타협하지 않고, 청년으로서의 기개를 잃지 않았던 것이 지금까지 정치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시작하는 첫 마음 만큼은 변함없이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펭귄은 땅에서는 뒤뚱거리며 걷지만, 그 모습이야말로 중심을 잘 잡으려는 노력의 소산"이라면서 "일단 바다에 뛰어들면 빠른 속도로 헤엄을 치고 나가는데 여러분도 꼭 당선돼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되돌아보면 정치에서는 '의리'와 '노선'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2022년 청년 세대라는 의리를 만들어 이탈하지 않고 연대하는 의리를 보여주고, '현장'이라는 노선을 갖고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힘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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