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열처리 장비 전문기업인 예스티(122640)가 삼성전기에 37억원 규모의 가압큐어 장비를 공급한다.
예스티는 2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기로부터 가압큐어 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규모는 37억원이고 납품기간은 4월29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다.
가압큐어 장비는 예스티의 주요 장비 중 하나로, 기존 국내 반도체 대기업 패키징테스터 공정에 해당 장비를 공급하고 있었으며 금번 수주계약을 통해 삼성전기까지 고객사를 확대시켰다.
이에 예스티 관계자는 “삼성전기와의 해당 수주건을 계기로 현재 국내외 고객사들과 당사의 다양한 장비에 대한 수주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추후에도 의미있는 장비 수주계약을 체결시켜 공시를 통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 장비 투자가 계속되고 있고,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역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장비 대응과 기술개발을 통한 장비 사양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