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왼쪽 네번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2일 서울시 중구 본사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CJ푸드빌이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CJ푸드빌은 ESG 전담 관리조직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상생 경영 실천방안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ESG 회의체'와 각 기능별 실무진으로 구성된 '푸드빌 ESG 협의체'를 발족한다.
협의체는 중장기 ESG 실행 체계 구축, 전략 수립, 과제 추진, 성과 지표 관리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CJ푸드빌은 또 ESG 경영 실행을 위해 탄소 중립(Planet), 인권 중심(People), 상호 발전(Partner), 원칙 준수(Principle)의 '4P'를 4대 가치로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넷 제로·Net Zero)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고용 관련 사회적 책임 강화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향상 ▲지역사회·소비자·협력사·가맹점 공동번영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늘리고 1회용품 사용 절감, 청년 채용 및 소외·취약계층 고용 확대, 사회공헌 확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CJ푸드빌은 이를 통해 에코 F&B(식음료)구축의 선도 기업이 된다는 계획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혁신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으로 외식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