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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유닛곡 발표…작사·작곡·프로듀싱 실력까지 뽐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첫 유닛곡을 선보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오는 9일 미니 4집 ‘미니소드2 : 떨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컴백한다. 이 앨범은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미니소드2 : 떨스데이즈 차일드'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 ‘론리 보이(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와 ‘떨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Thursday’s Child Has Far To Go)’가 수록된다.



컨템퍼러리 R&B 장르의 ‘론리 보이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는 연준과 휴닝카이의 유닛곡으로, 첫 이별을 겪은 소년이 네 번째 손가락 위에 남은 커플 타투를 보며 느끼는 감정을 그렸다. 특별한 사랑의 징표였지만 이별 후에는 계속 아픈 감정을 자극하는 매개로 남은 커플 타투를 주제로 휴닝카이의 애절한 보컬과 연준의 이모(emo)한 감성의 싱잉랩이 어우러져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했다. 연준이 랩 메이킹에 참여하고, 휴닝카이가 작사에 참여했다.

‘떨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는 수빈과 범규, 태현의 유닛곡으로, 청량하고 레트로한 느낌의 신스팝이다. ‘목요일에 태어난 아이들은 먼 길을 떠난다'는 마더 구스(Mother Goose)의 구전동요 문구 중 일부와 이별 후에 낙담하고 쓰러지는 대신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관리를 한다는 의미의 해시태그 ‘#브레이크업_그로우업(#breakup_glowup)’를 주요 테마로 차용해 이별의 슬픔을 딛고 긍정적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나아가려는 소년의 의지를 담았다. 태현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고 범규가 ‘거울 속의 미로’ 이후 약 2년 만에 프로듀싱해 의미를 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컴백을 앞두고 진행된 팬들과의 특별한 사전 교감 이벤트 ‘스포일러 위크’에서 유닛곡을 암시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공식 트위터에 지난달 18일 ‘스포일러 포 모아(Spoiler for MOA) 오늘도 연습 끝!’이라는 문구와 함께 브이를 한 채 맞댄 두 사람의 손가락을 공개했고, 다음 날인 19일에는 ‘스포일러 포 모아 화요일의 아이 셋이 모이면… 해즈 파 투 고’라는 문구와 함께 수빈, 범규, 태현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9일 컴백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 곡은 오는 9일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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