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 신청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등 7명이 몰렸다.
국민의힘은 3일 자료를 내고 6·1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7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공모를 받았다.
대구 수성구을에는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 △권세호 인수위 기획위원 △사공정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이인선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 △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정순천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 총 7명이 후보자 신청을 했다.
김은혜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는 3명이 공모했다. 박민식 전 의원, 장영하 전 성남법원 판사, 정동희 전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 원주시갑에는 박정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단독 신청했다. 이밖에 △인천 계양구을 3명 △충남 보령시·서천군 3명 △경남 창원시 의창구 8명 △제주 제주시을 4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이달 10일까지는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