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3일‘구리시 재난기본소득’신청과 관련해 최근 가짜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을 검색하면 “휴대폰 분실 보호 이용 서비스” 등을 유도하는 광고가 표시되는 가짜사이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각종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가짜사이트를 통해 “휴대폰 분실 보호 이용 서비스” 가입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손실을 예방하고자 네이버에 해당 사이트 차단과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사이트 발견 시 자동 차단되도록 조치 요청했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와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며 “두 주소 이외의 다른 주소의 사이트는 모두 가짜사이트임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