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성년자 돈 없는데…해외주식 투자 더 많이 한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성년자의 증권계좌개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주식 투자에서 이들의 비중이 높았다.

4일 KB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성년 고객은 2020년 말 6만 4000명에서 올해 4월 말 기준 27만 6000명으로 1년 4개월 만에 328.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성인 고객은 2020년 말 478만 8000명에서 올해 4월 791만 4000명으로 62.3% 증가했다. 미성년 고객의 직접 투자 비중은 90.2%로 성인(84.9%)보다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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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해외주식 비중이 12.2%로, 성인(5.0%)의 2.5배에 달했다.

국내 및 해외 보유 상위 종목(보유 고객 수 기준)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성인 고객은 국내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 현대자동차,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순으로 많이 보유했다. 미성년 고객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현대자동차, 네이버 순으로 많이 보유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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