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대전·세종·충청지역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규식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9년 5월 9일 취임한 김 대표이사는 향후 2025년 5월까지 3년간 맥키스컴퍼니를 더 이끌게 됐다.
맥키스컴퍼니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 19 팬데믹의 여파, 국내 주류시장 성장 한계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김 대표이사가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김 대표이사 체제에서 새롭게 구축중인 미얀마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해외사업 본격화,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확대, 주류 유통업 진출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김 대표이사는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등 조웅래 회장의 의지가 강한 CSV(공유가치창출) 경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데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자신의 연임과 함께 조현준 상무이사(미래전략실장)를 전무이사로 승진 임명했다.
조 상무는 프리미엄 증류주 ‘사락’ 개발과 성공적 시장 안착, 전통주 바틀샵 ‘누룩’ 론칭, 소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 수익다각화 전략과 신규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끌어왔다. 국내 소주시장의 한계를 해외시장 진출, 주종 다변화, 전통주 유통 등 수익구조 다각화와 지속적인 지역밀착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 대표이사는 “대주주인 조웅래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술을 만들고 지역에 도움 되는 일을 하는 좋은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가면서 소주회사에서 토털주류기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김규식 대표이사는 맥키스컴퍼니의 전신인 선양주조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 회사에서만 30여년을 근무했을 정도로 지역 소주시장에 대해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