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2002년 첫 출범 이후 7000명에 달하는 국내외 꿈나무들에게 22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 실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OK금융그룹은 4일 OK배정장학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장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개했다.
OK배정장학재단의 2021년 기준 누적 장학생은 7000명으로 지원금액은 220억원에 달한다. 이는 장학사업 및 학술진흥사업에 사용된 규모다. OK배정장학재단은 높은 사업수행비용비율도 자랑한다. 사업수행비용비율은 비영리기관의 출연금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비율로, 미국 공익지수 평가기관인 채리티내비게이터(Charity Navigator)는 66.7%를 보통으로 평가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의 경우 이를 훨씬 상회하는 96.58%(지난 2020년 기준)의 사업수행비용비율을 기록 중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금(대학·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 △OK글로벌장학금 △OK스포츠장학금 △OK배정리더십코스 △OK행복나눔장학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맞춤형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골프, 럭비, 배구, 하키 종목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도 열심히 운동하는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OK스포츠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골프 분야에서는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 중에 있는데, 해당 장학생은 국내 골프 연맹에 등록된 중·고등학생 선수 중 프로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망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대 2000만원의 장학금 및 훈련비를 지원받으며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주어진다. 지난해 말 기준 OK스포츠장학생은 총 227명으로, 이들에게 돌아간 장학금은 10억원 가량이다.
지난 2002년 출범한 OK배정장학재단은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고, 성공한다면 사람과 배움의 가치를 소중히 하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힘써라’라고 강조한 최윤 회장 부모님의 가르침에서 시작됐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겸 OK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저해왔던 학생들이 OK배정장학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을 계기로 꿈을 되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갖고 끊임 없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인재들의 희망과 열정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