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10일 尹취임식 어떻게 진행되나…0시 보신각 타종으로 임기 개시

제20대 대통령취임식을 6일 앞둔 4일 국회 본청 앞 취임식 무대 단상에 대형 걸개그림이 설치되고 있다. 성형주 기자제20대 대통령취임식을 6일 앞둔 4일 국회 본청 앞 취임식 무대 단상에 대형 걸개그림이 설치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보신각 타종과 함께 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윤 당선인은 취임일 현충원 참배, 국회 취임식, 국회 경축행사, 외빈 만찬 일정 등을 소화할 계획이다.

4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자정 서울 보신각에서는 대통령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 등 20명의 국민대표가 함께한다.



10일 윤 당선인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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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은 10시 식전행사와 11시 본행사로 나뉜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이다. 취임위 측은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초청 인원은 약 4만 1000명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 문재인 대통령 부부, 전직 대통령 및 가족, 여야 국회의원, 각국 사절단 등이 초대됐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 종료 직후 문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을 환송한 뒤 곧바로 새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10일 오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에 참석하고, 이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될 외빈 초청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취임위 측은 취임식과 경축행사 일정 사이에 용산구 일대 공원과 경로당 등을 찾아 지역민들을 만나는 일정도 고려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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