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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후반 45분부터 …레알 마드리드, 연속 3골 역전극

맨시티에 3대1 승…챔스 결승행

29일 리버풀과 4년만에 결승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챔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챔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승리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EPA연합뉴스승리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EPA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 대 1로 이겼다.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3 대 4로 패했던 레알은 1, 2차전 합계 6 대 5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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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비야레알(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리버풀(잉글랜드)과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단판 승부를 펼쳐 유럽 최강의 클럽팀을 가린다.

2018년 우승팀 레알은 당시 결승 상대였던 리버풀과 4년 만에 다시 만나 통산 열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리버풀은 2019년에 이은 일곱 번째 우승과 함께 4년 전 결승전 1 대 3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맨시티 리야드 마흐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줘 궁지에 몰렸다. 1차전 1점 차 패배를 더해 후반 44분까지 2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45분과 46분 터진 호드리구의 연속골로 2 대 1, 1차전 포함 5 대 5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전반 5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낸 카림 벤제마가 이를 직접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결정지었다.

벤제마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상대로 16강 2차전 후반 해트트릭, 첼시(잉글랜드)와 8강 2차전 연장전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날도 연장전 페널티킥을 넣어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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