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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여명 늘어난 코로나…연휴 인파에 마스크 해제 원인?

어린이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게이트가 열리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어린이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게이트가 열리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기에 있는 가운데 8일 4만명이 조금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몰린 인파에 마스크 해제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 6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 9600명)보다 464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6만 4699명)보다는 2만 4635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일(3만 7761명)보다 2303명 증가했다.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은 3월말 유행세가 정점을 지난 뒤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3월23일(49만771명으로 1주일 전보다 9만209명 증가) 이후 4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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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체적인 시각은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됐거나 증가세로 반등한 것인지는 다음주 초 상황까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5일 어린이날 휴일과 주말(7~8일)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중이어서 진단검사 인원변동 상황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외출 인파가 넘쳐난 상황이 감소세 정체로 이어진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시설에는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외곽 등으로 나가는 인파도 몰리면서 보복 여행이 급증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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