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증권. 초부유층 자산관리 강화 나선다…GWS본부 신설·이재옥 전무 영입

강남 스타PB센터 등 GWS본부 편제

KB은행·KB자산운용 등과도 협업

이재옥 KB증권 GWS본부장. 사진제공=KB증권이재옥 KB증권 GWS본부장.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이 초고액자산가(UHNWI·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GWS본부를 새롭게 만든다.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인 이재옥 전무도 영입했다.



KB증권은 9일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산관리(WM) 업계를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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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S는 GOLD&WISE SUMMIT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KB금융(105560)그룹 PB 브랜드인 ‘GOLD&WISE’의 ‘지혜로운 자산관리’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초부유층 자산관리의 최고(SUMMIT)’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증권은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강남, 도곡, 명동, 압구정 등 스타PB센터를 본부 산하에 편제했다. 향후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특화된 전략을 수립해 WM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룰 예정이다.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정확한 니즈 분석에서 출발해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채널 운영,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공급, 맞춤형 고객경험 제공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은행, 자산운용, 보험 등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GWS본부의 사령탑인 이재옥 본부장이 국내와 글로벌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 씨티은행 등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PB와 지점장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외국 투자은행인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홍콩에서 초부유층 고객의 자산관리, 재무설계,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했다.

이 본부장은 “GWS본부의 신설로 KB증권은 ‘다양한 부의 이전’이라는 메가 트렌드에서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고객중심의 WM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KB증권만의 특화된 금융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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