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레고켐바이오, 美 보스턴 현지법인 가동…현지전문가 영입계획도

보스턴 현지법인, 글로벌 사업 전초기지로서 역할할 것

레고켐바이오 본사 전경. 사진제공=레고켐바이오레고켐바이오 본사 전경. 사진제공=레고켐바이오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자회사인 ‘AntibodyChemBiosciences(ACB)’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 우수의 인재들을 채용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ACB에 약물항체복합체(ADC) 분야 최고 권위자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들이 임원진으로 합류해 글로벌 임상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바이오분야 글로벌리더와 제약사들과의 지속적이고 상시 대응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개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미국 현지 인적 자원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보스턴 현지의 글로벌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을 어느 정도 완료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컨택 과정을 통해 인적 자본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머크·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벤처기업까지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이 가장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바이오클러스터로 알려졌다.

채제욱 ACB 대표 내정자는 “올해말 항암치료제인 ‘LCB84(TROP2-ADC)’를 시작으로 ACB를 통해 독자 글로벌 임상 개발이 본격화되며, 2024년까지 추가 3개 후보물질을 글로벌 임상으로 진입 시킬 예정”이라며 “ACB는 글로벌 임상개발 뿐만 아니라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 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