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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타액 이용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캐나다 허가”

침으로 10분 후 감염 여부 확인

캐나다 약국·편의점 등 납품 예정






피씨엘(241820)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에서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달 29일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타액 자가진단키트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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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PCL-셀프 테스트 COVID19 AG’로 개인이 직접 타액을 검체로 사용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다. 깔때기를 이용해 용액통에 직접 침을 뱉어 추출액과 섞은 뒤 약 10분 후에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오미크론의 경우 증상 발현 전에 목에서 증식하는 바이러스가 콧속 대비 많아 감염 초기 진단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피씨엘은 이번 캐나다 허가 획득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캐나다 약국과 편의점·마트 등에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납품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의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도 협조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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