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세청장에 김창기 前 부산청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국세청장에 김창기(사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치권, 관가 등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르면 이번주 국세청장 내정자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제25대 국세청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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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세청장 내정자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였다.

1995년 제주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안동세무서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에 파견돼 근무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국세청으로 돌아와 당시 정부 역점 사업이었던 ‘지하경제 양성화’를 현장에서 이끄는 지하경제양성화TF팀장을 맡았다. 이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개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급으로 승진해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1급으로 승진했지만 더 큰 지방청으로 꼽히는 중부청장에서 부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세종=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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