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자청, 복합물류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물류 방안 검토

복합물류·운송 분야 외부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개최

10일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복합물류·운송 분야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10일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복합물류·운송 분야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대회의실에서 핵심전략사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 분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대비해 신공항 연계를 통한 복합물류·운송 산업 생태계 활성화,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에 있어 경자청의 역할 및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선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대우로지스틱스, 동원 BIDC,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관세물류협회 등 물류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해 복합물류·운송 분야 혁신생태계 조성 및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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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풀필먼트센터 구축, 디지털 기반 한국형 쇼룸 등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 제안 등 기존 물류산업의 디지털화를 통한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고부가가치 물류를 위해 항만배후단지의 동일 부지 내에서 제조업과 물류업 동시 영위가 가능하도록 입주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도 제안됐다.

경자청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거쳐 ‘복합물류·운송’을 포함한 4개 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5일엔 스마트 물류 분야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세계 2위인 환적항만인 부산신항과 함께 향후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을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물류 트라이포트 핵심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화물의 단순 보관이나 수송을 넘어 물류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도록 규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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