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이 출범 15년 만에 재적 가입자 수가 16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부금액은 19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에 이어 지난 6일 기준16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으로,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로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월 2만원 가입장려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지원과 함께 고객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영 및 심리 무료상담 서비스 △전국 휴양시설 할인 △건강검진·예식장 할인 △영화·가족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이토록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2030년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서비스 개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