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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러시아 원자재 수출 금지 소식에 플라스틱株 강세






러시아가 경제 제재에 동참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국내 플라스틱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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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에스폴리텍(050760)은 전일 대비 15.17% 오른 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생산업체인 에코플라스틱(038110)은 전날보다 9.54% 상승한 3790원, 코오롱 플라스틱은 전날보다 4%오른 1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 세우글로벌(013000)(6.08%), 코프라(126600)(4.40%)도 상승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보복 조치로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면서 이들 종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비우호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 금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명단과 항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앞서 3일(현지시간) 비우호국에 대해 자국의 제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한 데 따른 조치로, 수출금지 대상에는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우호국 목록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이 포함됐으며, 한국도 대상 국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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