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부산시장 가상대결' 박형준 57.6% vs 변성완 29.4% [리얼미터]

28.2P 차이…박형준, 오차범위 밖 우세

59.2% '尹 대통령 국정 수행 잘할 것'

박형준 부산시장/연합뉴스박형준 부산시장/연합뉴스




부산시장 가상대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9일~10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가 57.6%로 변 후보(29.4%)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격차는 28.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4%포인트) 밖이다.

김영진 정의당 후보는 2.3%의 지지율을 얻었고 기타 인물은 2.5%로 집계됐다. ‘없다(3.9%)’와 ‘잘 모르겠다(4.4%)’고 답한 부동층의 비율은 8.3%이었다.



박 후보는 중서부권(63.5%), 60세 이상(70.9%), 50대(63.9%), 남성(62.4%), 보수층(85.4%)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변 후보는 서부권(33.0%), 30대(41.8%), 만 18세~29세(38.5%, 40대(33.7%), 진보층(68.0%)의 지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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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연합뉴스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연합뉴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답변이 57.5%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32.0%)보다 우세했다.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긍정적 대답이 88.5%(‘반드시 투표’ 70.3%, ‘가급적 투표’ 18.2)였으며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이 10.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6.4%로 민주당(30.9%)을 25.5%포인트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선 ‘잘할 것’이 59.2%로 ‘잘 못 할 것(34.2%)’이란 의견보다 높았다.

부산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대책이 26.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교통 문제 해결 및 인프라 확충(16.6%),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15.9%),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9.7%),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8.6%)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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