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N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이먼트에 대해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비수기가 지속되며 주가 흐름 부진하나, 모멘텀이 풍부해질 시점이 머지않은 만큼 투자 매력도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 각각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1)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팬덤 매출(음반, MD) 극대화 및 콘서트 재개, 2)빅뱅 신보 흥행에 따른 음원 매출 체력 성장 및 3)하이브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자회사 유통 매출 성장 등이 긍정적”이라며 “저연차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저의 경우 4분기 15.5만 관객 규모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확정했다”며 “한동안 부진했던 일본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하반기 공개될 신인 걸그룹 역시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1분기 연결기준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폭 하회했다"며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부재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활동 부재에도 불구,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124억원 기록했고, 글로벌 팬덤 중심의 꾸준한 구보 음원 수요 효과”이라며 “분기 광고 매출의 경우 150억원 기록하며 글로벌 대중 인지도 강화에 따라, 광고 단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활동기에도 확인되는 팬덤 및 대중 수요를 고려할 때, 6월 말~ 7월 초 블랙핑크 활동 재개 시 강한 실적 성장세 기대된다”고 내다밨다./hyk@sea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