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켓컬리에서 호주 최대 유통체인 ‘울워스’ 대표 상품 만난다

울워스의 해외 공동기획 첫 사례

PB 가공식품 등 10개 상품 입점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울워스의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제품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마켓컬리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울워스의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제품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마켓컬리




마켓컬리는 호주 최대 유통 기업 ‘울워스’(Woolworths) 자체 브랜드(PB) 및 공동기획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워스가 국내 온라인 몰에서 PB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해외 기업과 손잡고 공동기획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924년 설립된 울워스는 호주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대규모 소매업체다.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냉동식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을 판매하며, 식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마켓컬리 측은 “울워스와의 이번 만남은 깐깐한 품질 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만 제공한다는 마켓컬리 철학과 울워스 가치관이 맞아 성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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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여온 제품은 총 10개로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울워스 PB 가공식품 7가지와 호주산 원육을 국내서 가공한 소고기 상품 3가지다. 해당 상품들 역시 마켓컬리 ‘상품위원회’를 통과했다.

김슬아(왼쪽부터) 마켓컬리 대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김해연 울워스코리아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울워스 제품 및 마켓컬리와 공동기획한 포장육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마켓컬리김슬아(왼쪽부터) 마켓컬리 대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김해연 울워스코리아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울워스 제품 및 마켓컬리와 공동기획한 포장육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마켓컬리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판매 PB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마켓컬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울워스 특가전’을 열고,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울워스 그룹 제너럴 매니저 앤드류 가우디는 “울워스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안전하고 높은 품질을 보증하는 호주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커머스 리테일 그룹 마켓컬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슬아 대표는 “호주를 대표하는 마켓인 울워스의 제품들을 국내 온라인 몰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마켓컬리가 울워스 최초로 포장육을 공동기획해 제조 판매하는 해외 파트너가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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